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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가실성당
대구 칠곡 가볼만한곳 배롱나무 명소
여행일 : 2025년 8월 1일

 

칠곡 가실성당칠곡 가실성당
칠곡 가실성당

 

저는 제가 살고 있는 공주에서 가족과 함께 차을 타고 배롱나무 명소를 찾아 대구로 향했습니다. 오전 9시에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달리니, 2시간 남짓한 드라이브 끝에 대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정의 목적은 대구와 칠곡에 피어난 붉은 배롱나무를 감상하고 조용한 성당과 역사 유적지를 찾아 힐링하는 여름 하루를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대구 칠곡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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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가실성당

 

첫번째 목적지인 대구 신숭겸장군유적지를 둘러보고 주변에 있는 대구 맛집 고령촌돼지찌개에서 찌개 2인과 돈석쇠반판을 먹고 난 후 30분 정도 달려 칠곡 가실성당에 도착했습니다. 한낮 기온은 35도를 육박했지만, 도로를 벗어나 작은 시골길로 접어들자 도심의 소음이 사라지고 한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간판도 없이 조용히 자리 잡은 이곳은 ‘가실성당’이라는 이름이 마치 주민들이 아끼는 비밀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버섯처럼 울창한 배롱나무들이 드리운 하늘 아래, 붉고 선명한 꽃잎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며 방문객을 맞아 주었죠. 성당 앞에 차를 주차하고 내리자마자, 차에서 내뿜는 열기와 달리 성당 마당에는 적당한 그늘과 시원한 바람이 흐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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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가실성당

 

성당 앞에 늘어선 배롱나무 사이로 간간이 들려오는 바람 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매미 소리는 한여름 오후의 정취를 물씬 살려 주었죠. 그 순간만큼은 더위도, 일상의 번잡함도 모두 잊힌 듯했습니다.

 

가실성당의 역사와 건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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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가실성당

 

가실성당은 1920년대 초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신앙을 지키고자 한 순수한 신자들의 염원이 깃든 곳입니다. 지금의 건물은 여러 차례 보수와 증축을 거치며 원형은 유지하되 현대적인 편의가 더해져 있습니다.

 

붉은 벽돌과 회색 슬레이트 지붕이 대비를 이루며, 성당 정면의 뾰족한 첨탑이 하늘로 뻗어 오르는 모습이 마치 하느님께 향한 간절한 기도를 형상화한 듯합니다. 성당 내부로 들어서면, 고요한 분위기와 함께 스테인드글라스에 그려진 성인들의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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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가실성당

 

태양빛이 유리창을 투과하며 교차하는 색채는 마치 한 폭의 유화 같습니다. 특히 제단 뒤쪽에 위치한 ‘성모 마리아’ 스테인드글라스에서는 푸른빛과 금빛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제단 옆 작은 예배실에서는 짧은 기도문과 찬송가가 적힌 책자들이 정갈하게 놓여 있어, 잠시 마음의 평안을 기대하는 이들이 찾기에도 좋은 공간입니다.

 

 

 

 

배롱나무가 빚어낸 환상적 색채

 

칠곡 가실성당
칠곡 가실성당

 

가실성당을 대표하는 여름 풍경은 단연 배롱나무의 만개한 꽃들입니다. 보통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한여름 내내 꽃을 피운다고 알려졌는데 오늘 방문해 보니 만개를 지나 꽃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라 살짝 아쉬운 풍경이지만 선홍빛과 연분홍빛, 흰빛이 뒤섞인 꽃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성당 앞에 심어진 배롱나무들은 높이 4~5m 정도로 키가 작지 않아, 그 아래를 걷는 것만으로도 마치 꽃터널 속을 지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실성당은 겉보기엔 조용한 시골 마을 안에 숨어 있는 성당이지만, 여름이 되면 배롱나무가 만개해 사진가들과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명소로 대구 칠곡 가볼만한곳이라고 합니다.

 

가실성당은 칠곡군 왜관읍 가실1길1에 위치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하면 칠곡물류 IC에서 7분 정도 소요됩니다. 성당 앞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더위 속에서도 오롯이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할 수 있었던 가실성당 배롱나무 명소 방문은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성당의 고즈넉한 건축미와 배롱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찍기에도, 마음의 평안을 찾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습니다. 방문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물, 선글라스 등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Q&A

 

칠곡 가실성당
칠곡 가실성당

 

Q1. 가실성당은 어디에 위치해 있나요?
A1. 가실성당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가실1길 1에 위치해 있으며, 칠곡물류 IC에서 자차로 약 7분 정도 소요됩니다.

 

Q2. 가실성당까지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나요?
A2. 대중교통 접근은 다소 불편하며, 자가용이나 렌터카 이용을 추천합니다.

 

Q3. 가실성당의 건축 양식과 역사적 특징은 무엇인가요?
A3. 1920년대 초에 지어진 고딕 양식 성당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신앙을 지키고자 한 신자들의 염원이 깃든 곳입니다.

 

Q4. 가실성당의 여름 풍경이 유명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4. 여름(7월 중순~8월 말)에는 성당 앞 배롱나무가 만개해 붉고 분홍, 흰빛의 꽃터널 같은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Q5. 가실성당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A5. 성당 앞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Q6. 성당 내부 관람 시 주목할 만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A6. 스테인드글라스에 비치는 빛과 성인들의 그림, 그리고 제단 뒤 ‘성모 마리아’ 스테인드글라스의 푸른빛과 금빛 조화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Q7. 가실성당 방문 시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7.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성당 내부에서는 조용히 관람해야 합니다.

 

Q8. 가실성당은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되나요?
A8.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 배롱나무 꽃 사진을 찍고 싶은 사진가, 그리고 마음의 평안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대구 칠곡 가실성당은 고즈넉한 건축미와 여름 배롱나무의 화려한 자태가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입니다.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이곳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특히 여름철 붉게 물든 배롱나무 아래를 걷는 순간은 사진으로도, 기억으로도 오래 남을 추억을 선사합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가실성당에서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마음의 평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눌러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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