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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보셨나요? 감동의 요리와 따뜻한 스토리로 많은 분들에게 인상 깊었던 그 프로그램 속, 바로 그 ‘이모카세’가 운영하는 경동시장 안동집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방송에서 본 그 국수, 진짜 그렇게 맛있을까? 궁금하셨던 분들을 위해 오늘 이 글에서 진짜 경험기를 공유해 드릴게요!
서울의 전통시장 한복판에서 만난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 그리고 특유의 정감 있는 분위기.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 외식으로도 좋은 이곳! 이 글에서는 위치부터, 추천 메뉴, 웨이팅 팁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알짜 정보로 채워졌어요. 🍜 그럼 지금부터 흑백요리사 속 그 맛집, 안동집 투어를 함께 시작해 볼까요?
📍 경동시장 안동집 – 위치 & 찾아가는 길
‘안동집’은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신관 지하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기동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로, 제기동 약령시장과 경동시장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요.
처음 가는 분들은 조금 헤맬 수 있지만, 경동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청년몰 신관” 간판과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고,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면, 거기가 바로 ‘안동집’입니다. 😉
🕰️ 영업시간 & 방문 팁
- 월~금 : 10:00 - 18:00 (라스트오더 17:00)
- 토~일 : 10:00 - 17:00 (라스트오더 16:00)
- 정기휴무 : 매달 2, 4번째 일요일
✔️ 방문 전 꼭 확인하세요!
- 영업 마감 1시간 전에 라스트오더가 끝나기 때문에 여유 있게 도착해야 해요.
- 특히 주말엔 오픈런 필수! 아니면 한참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 경동시장 분위기 & 안동집 내부
경동시장은 전통 약재, 건어물, 채소, 한약방 등이 즐비한 서울 대표 재래시장 중 하나예요. 시장 안은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치며,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안동집’은 그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었어요.
입구 쪽은 바 좌석처럼 생겼고, 내부에는 4인 테이블이 놓인 홀이 마련돼 있어요. 시장 식당 특유의 활기와 동시에 불편함 없는 쾌적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손칼국시 – 담백하고 깊은 전통의 맛
먼저 기장밥이 먼저 나왔어요. 알배추와 함께 내어준 조밥은 정말 두 입 크기였지만, 양념장에 살짝 묻혀 먹으니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진 마늘과 매운 고추, 양념간장으로 입맛을 맞추고 기다리니, 드디어 손칼국시 등장!
이곳의 손칼국시는 단순한 밀가루 면이 아닌 콩가루를 혼합한 면이 사용되어 독특한 고소함과 건강한 느낌을 줍니다. 육수는 멸치·다시마 기반의 시원하고 맑은 맛이 인상적이고, 국물에 살짝 떠 있는 기름기는 자극적이지 않아 매우 깔끔해요.
면발은 굵고 탱탱하며 적당한 쫄깃함이 느껴지고, 국물은 짜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강해요. 다진 마늘을 넣으면 개운함이 배가되고, 취향에 따라 양념장을 조금 넣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납니다.
🥬 배추전 – 막걸리 부르는 바삭한 감성
정말 이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바삭하게 부쳐진 배추전은 소금이나 간장 없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겉은 크리스피하게 바삭, 속은 배추의 단맛과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전 종류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천국입니다.
심지어 오전에 먹었는데도 막걸리 한 잔 생각나는 맛이더라고요. 😄 담백한 손칼국시와 곁들이면 더욱 만족스러운 구성!
🐷 수육 – 부드럽고 잡내 없는 고기
다진 마늘, 된장, 알배추와 함께 먹는 수육은 잡내가 전혀 없고, 정말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육향이 살아나며, 기름짐 없이 담백하게 삶아낸 고기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어요.
함께 곁들여진 새우젓이 수육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고, 밥 없이도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구성입니다. 다음에는 수육을 메인으로 시켜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 이모카세님과의 만남은? (아쉽게도 부재 😢)
이번 방문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어요. 함께 간 지인에 따르면, 남편분이 매장 운영을 도와주고 계셨다고 하더라고요.
김미령 셰프님은 이 가게 외에도 다른 매장을 함께 운영 중이라 그런지 항상 계신 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방송에서 본 그 공간과 그 맛을 실제로 체험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
🏪 경동시장 속 안동집 – 진짜 시장 분위기
경동시장 자체가 워낙 북적이는 공간이다 보니, 식당 앞에도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는 평일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해서 약 15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
시장 특유의 정감 있는 분위기, 바쁜 주방의 열기, 그리고 손님들의 대화 소리까지— “여기가 진짜 서울의 맛집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공간이었어요.
🚗 주차 팁 – 어디에 세워야 할까?
경동시장 근처는 주차가 정말 어렵습니다. 시장 안쪽 진입은 추천하지 않아요. 가장 추천하는 곳은 한의약박물관 공영주차장입니다.🅿️
그곳은 진입로도 넓고, 주차칸 간격도 여유로워서 시장 쇼핑+식사까지 연결할 때 최고예요. 걸어서 약 5~7분 거리라 나들이 겸 가볍게 걷기도 좋았습니다.
💸 가격과 양 – 솔직 후기
손칼국시: 10,000원
배추전: 10,000원
수육: 12,000원
요즘 서울 외식 물가를 고려하면 가격은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고, 음식의 정성과 품질에 비해 오히려 합리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양은 1인 기준 딱 적당한 포만감이며, 과하지 않아 디저트나 스타벅스 한 잔으로 코스를 마무리하기에도 좋아요.
→ 데이트, 가족 외식, 혼밥 모두 OK!
🔖 요약 포인트
- 서울 경동시장 내 위치한 노포 맛집
- 손칼국시, 배추전, 수육 모두 인기 메뉴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공간
- 가성비, 분위기, 맛 모두 훌륭한 구성
- 시장 투어 + 맛집 코스로 데이트에도 강추!
❓ Q&A – 자주 묻는 질문
Q1. 안동집은 혼밥 가능한가요?
A. 네! 바 좌석과 혼밥 손님이 많아 전혀 부담 없이 혼자 방문 가능합니다.
Q2. 김미령 셰프님(이모카세)은 항상 계시나요?
A. 일정에 따라 매장에 안 계실 수도 있습니다. 셰프님은 여러 사업을 병행 중입니다.
Q3. 웨이팅은 얼마나 하나요?
A. 평일 오전엔 비교적 짧고, 주말엔 최소 30분 이상 기다릴 수 있습니다. 오픈런 추천!
Q4. 포장 가능한가요?
A. 포장도 가능하나, 국물 음식은 매장에서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Q5. 어린아이와 함께 가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내부는 좁지 않고, 유아 동반 가족도 종종 보였습니다.
💬 마무리 결론 – 진짜 안동집은?
경동시장 안동집, 처음엔 흑백요리사 방송 때문에 관심이 생겼지만, 직접 다녀온 결과, 방송보다 더 진심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수많은 손님 사이에서도 음식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이 느껴졌고, 서울에서 흔치 않은 노포의 맛, 시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이었어요.
담백한 손칼국시, 고소한 배추전, 야들야들한 수육. 세 가지 메뉴의 조화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재래시장이라는 배경까지 더해지니 더욱 특별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서울 이색 데이트로도 강추할 수 있는 코스였어요. 👣
📍 위치 다시 확인하고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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