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바쁜 일상 속에서 문득 “세상에 없는 하루”를 꿈꾼 적 있으신가요? 예술은 때로 삶에 틈을 내고, 우리가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감정과 시선들을 꺼내 보여줍니다. 이번에 소개할 이재현 작가의 개인전《세상에 없는 하루 (Be Like)》는 바로 그런 전시입니다.
조각처럼 물성을 품은 회화, 과거와 미래의 시간을 넘나드는 내러티브, 그리고 따뜻한 시선… 화이트스톤 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감상을 넘어서 ‘치유의 언어’와 같은 울림을 전합니다. 오늘은 이 전시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구조적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 전시 개요
| 항목 | 내용 |
|---|---|
| 전시명 | 세상에 없는 하루 (Be Like) |
| 작가 | 이재현 |
| 장소 |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 용산구 소월로) |
| 기간 | ~ 2025년 5월 25일 |
| 운영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 ~ 18:00 (월요일 휴관) |
| 입장료 | 무료 |
👤 작가 이재현 소개
이재현 작가는 건축과 조각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그의 회화 속에서도 선명하게 드러나는데, 단순히 평면 위에 색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캔버스를 ‘조각’처럼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갑니다.
그는 “그림이 아니라, 감정을 쌓아 올리는 중”이라 말합니다. 단단하고 깊이 있는 텍스처, 두터운 붓자국의 결, 중첩된 레이어는 오랜 시간 쌓여온 삶의 층위를 그대로 닮았습니다.
🎨 주요 작품 시리즈 소개
1. 『Ten Years』시리즈
이 시리즈는 “10년 후의 나”를 상상하며 만들어진 작품들입니다. 작가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기다림’과 ‘가능성의 순간’을 포착하려 했습니다. 그의 화폭 앞에 서면 우리는 정지된 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나 자신이 어디쯤 와 있는지를 되묻게 하는 것이죠.
2. 『Obsession』시리즈
장난감, 인형, 소소한 유년 시절의 오브제를 화폭 위로 불러온 시리즈입니다.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감정의 끈’이 되어줍니다. 그림 속에서 마주한 인형은 따뜻하지만 동시에 쓸쓸합니다. 이 감정의 간극이 바로 작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기억의 무게’입니다.
🖌️ 작품 감상 포인트
① 두껍게 쌓인 물질감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질감’입니다. 단순한 색이 아닌 촉각적 감각이 강한 붓질과 물감의 레이어가 돋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마치 벽화를 보듯 압도적인 입체감을 느끼게 됩니다.
② 색채의 확장성
과거의 기억을 중점으로 삼았던 이전과 달리, 이번 전시에서는 더 넓은 색 스펙트럼이 사용되었습니다. 흰색, 연노랑, 짙은 블루, 채도 높은 붉은색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담아내고 있죠.
③ 서정적이고 따뜻한 시선
작가의 모든 작업에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삶의 단면, 무의식 속 감정, 잊히는 순간들을 진중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 작가의 메시지
“설렘을 가지고 나의 인생을 살아갈 이유를 만난 순간”
전시장 한쪽 벽면에 적힌 이 문장은 이재현 작가의 모든 작업 철학을 응축한 말입니다. 기억과 감정을 시각화하며, 그 안에서 삶을 살아갈 이유를 발견하고자 하는 시선이 감동을 자아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촬영이 가능한가요?
작품 보호를 위해 플래시 사용은 금지되며, 일부 작품은 근접 촬영이 제한됩니다. 전시장 풍경이나 배경 촬영은 대부분 허용됩니다.
Q2. 유아 동반 관람 가능할까요?
작품 보호와 관람 분위기 유지를 위해 초등학생 이상을 동반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모차 진입은 가능하나, 공간이 협소할 수 있습니다.
Q3. 관람 시간은 얼마나 소요되나요?
보통 30분~1시간 정도면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둘러보시면 더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합니다.
Q4. 주차 공간이 있나요?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별도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방문 꿀팁
- ✔ 오전 시간대(11~13시)에 방문하면 한적한 감상이 가능해요.
- ✔ 주변에 로컬 감성 카페가 많아 전시 후 카페투어 코스로도 좋아요.
- ✔ 주말보다는 평일 방문 추천!
- ✔ SNS에 감성 사진 올리고 싶다면 자연광 들어오는 시간대가 최고!
🎯 결론 – 왜 이 전시를 꼭 봐야 할까?
《세상에 없는 하루》는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감정의 쉼표’를 선물합니다. 시각적인 자극을 넘어서, 시간·기억·감정·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전시이기 때문입니다. 이재현 작가의 따뜻한 시선, 두터운 질감, 사유의 조형은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하루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5월 25일까지 이어지는 이 특별한 전시. 지금 바로 경험해 보세요.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