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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맛집 TOP 5
- 속 편해지는 맑은 선지 해장국, 안동 ‘옥야식당’
- 계란지단이 가득 차 있는 두툼한 ‘원진네김밥’
- 오랜 전통을 간직한 복어 고수의 맛집, ‘싱글벙글복어’
- 진한 국물이 시원하게 시름까지 녹여주는, ‘평양아바이순대국밥’
- 밥 위에 한가득 올라가는 토핑, 구미 ‘쇼쿠’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자 식재료의 보고인 경북은 먹거리도 다채롭다. 안동찜닭, 문경약돌고기, 영천막걸리 등 지역색이 진한 음식이 많다. 산과 들, 강에서 얻은 재료로 만든 음식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전통 방식 그대로 요리하는 식당이 많아 향토의 멋이 배어 있다. 한 끼 식사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이 경북 맛집의 매력이다. 지금부터 경북 맛집 5곳을 알아보자.
속 편해지는 맑은 선지 해장국, 안동 ‘옥야식당’
안동에 있는 ‘옥야식당’은 오랜 세월 동안 선지 국밥 하나로 자리를 지켜온 해장국 전문점이다. 커다란 솥에서 끓는 국물에서 깊은 풍미가 전해지며, 넉넉히 들어간 대파가 달큰하고 시원한 맛을 더한다. 신선한 선지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살아 있으며, 맑은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은은하게 매운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선지 외에도 고기가 넉넉히 들어 있어 선지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위치 : 경북 안동시 중앙시장2길 46
▲ 영업시간 : 매일 08:30 - 19:00
▲ 가격 : 선지국밥 10,000원 / 포장 45,000원
계란지단이 가득 차 있는 두툼한 ‘원진네김밥’
안동의 ‘원진네김밥’은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맛으로 인정받는 김밥 전문점이다. 새콤하게 절인 당근과 담백한 계란지단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큼직한 크기로 한입에 넣기 어려울 정도로 푸짐하게 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멸치, 매운맛, 참치 등 다양한 재료의 김밥을 고를 수 있어 선택하는 재미도 있다. 매장에서는 포장만 가능하며, 방문 전 미리 전화로 주문해 두는 것이 편하다.
▲ 위치 : 경북 안동시 태사2길 37
▲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00 (브레이크타임 14:00 - 16:00) / 목요일 휴무
▲ 메뉴 : 팔뚝김밥 4,000원 / 멸치매운김밥 4,500원 / 참치김밥 4,500원
오랜 전통을 간직한 복어 고수의 맛집, ‘싱글벙글복어’
구미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구미에서 유명하다는 복어집 ‘싱글벙글복어’. 48년이 넘게 한자리에서 장사를 계속해오고 있다. 대표메뉴로는 복매운탕. 복매운탕은 황복(냉동복어)과 밀복(생복어) 중에 고를 수 있다. 밀복이 약간 더 가격대가 있는 편.
복매운탕을 주문하면 참기름이 뿌려진 양념장이 나오는데 매운탕에 있는 콩나물과 미나리가 어느 정도 익으면 직원이 직접 양념장에 콩나물을 무쳐준다. 새콤달콤한 양념에 아삭아삭한 콩나물이 어우러져 밥도둑 반찬이 된다. 미나리와 콩나물이 건져진 탕은 3~4분 정도 더 팔팔 끓여 먹으면 되는데 새콤하면서 칼칼한 국물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맛이다.
▲ 위치 : 경북 구미시 역전로 10
▲ 영업시간 : 매일 04:00 - 21:00 / 둘째,넷째 월요일 정기휴무
▲ 가격 : 황복탕 12,000원 / 밀복찜(중) 46,000원 / 밀복전골 61,000원
진한 국물이 시원하게 시름까지 녹여주는, ‘평양아바이순대국밥’
속 재료가 알차게 들어간 수제 순대를 맛볼 수 있는 구미 ‘평양아바이순대국밥’. 잡내가 없는 이 집의 국밥은 깔끔하고 뜨끈한 국물에 건더기 또한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기본으로 간이 되어 나오는데 취향에 맞게 청양고추나 다대기를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순대 국밥과 함께 인기 있는 메뉴로는 겉은 쫀득하고 속은 부드러운 재료가 가득 들어간 모듬 순대. 모듬 순대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부추무침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위치 : 경북 구미시 고아읍 들성로 61
▲ 영업시간 : 매일 06:00 - 21:30
▲ 가격 : 순대국밥 10,000원 / 돼지국밥 10,000원
밥 위에 한가득 올라가는 토핑, 구미 ‘쇼쿠’
한 그릇에 담긴 푸짐하고 감칠맛 넘치는 맛, 구미 ‘쇼쿠’. 고소한 대창이 푸짐하게 올라간 호르몬동과 부드러운 스테이크가 가득 올라간 스테키동을 아쉽지 않은 점보사이즈로 먹을 수 있다. 앞접시에 고명을 덜어놓고 밥에 고명을 얹어 먹는 방식으로 고명과 밥, 어느 것 하나 모자라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양파와 와사비까지 얹어 먹으면 더욱 입안 가득 느끼함을 잡아줘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위치 : 경북 구미시 구미중앙로19길 4
▲ 영업시간 : 화~일 12: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라스트오더 20: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가격 : 호르몬동 13,000원 / 호르몬동 점보 16,000원 / 점보스테키동 20,000원
Q&A
Q1. 경북 맛집 여행은 어떤 교통수단이 가장 좋나요?
A. 자가용 이용 시 여러 지역 맛집을 자유롭게 방문하기 좋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안동·구미 등 주요 도시 중심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Q2. 옥야식당 선지해장국은 아이들도 먹기 좋은가요?
A. 맑고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지만, 선지를 처음 접하는 경우는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Q3. 원진네김밥은 현장 구매만 가능한가요?
A. 네,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며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어 전화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싱글벙글복어의 밀복과 황복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황복은 냉동복어로 좀 더 저렴하고 익숙한 맛, 밀복은 생복어로 식감과 풍미가 더 고급스러운 차이가 있습니다.
Q5. 평양아바이순대국밥은 순대 외에도 어떤 메뉴가 있나요?
A. 돼지국밥, 모듬순대 등 다양한 구성으로 식사할 수 있으며, 부추무침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Q6. 쇼쿠의 스테키동과 호르몬동 중 어떤 것이 더 인기가 많나요?
A. 고소한 풍미를 좋아한다면 호르몬동, 부드러운 고기를 선호한다면 스테키동이 인기가 높습니다. 점보 사이즈도 인기입니다.
Q7. 경북 맛집 여행 시 숙소는 어디를 잡는 것이 좋을까요?
A. 안동, 구미 등 중심지에 숙소를 잡으면 교통과 맛집 접근성이 좋아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Q8. 경북 지역 맛집 예약은 필수인가요?
A. 인기 식당은 웨이팅이 많으므로 사전 예약 또는 오픈 시간대 방문을 추천합니다. 특히 김밥, 복어 요리는 사전 주문 필수입니다.
경북의 맛집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곳이 아니라, 한 끼 식사에 사람과 시간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공간입니다. 맑고 따뜻한 국물부터 정성껏 말아낸 김밥, 오랜 내공이 담긴 복어탕까지— 모두 각자의 매력으로 여행자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습니다.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은 현지의 맛을 온전히 경험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경북의 진짜 맛을, 찐 맛집에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눌러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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