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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니즈 레스토랑 TOP 5

- 술을 부르는 마성의 안주, 연남 ‘상해소흘’
- 이국적인 감성이 맛을 더하는, 을지로 ‘을지 장만옥’
- 홍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독특한 미식경험, 신용산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
- 이국적인 매콤함으로 승부하는, 을지로 ‘줄리아’
- 부담없이 즐기는 중식 포차, 합정 ‘미미본관’
고전적으로 느껴졌던 중국 음식을 현대식으로 친근하게 풀어내는 ‘차이니즈 바’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홍등, 반짝거리는 네온사인 등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하여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외국에 온 듯 느낌을 연출한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맛깔스러운 음식과 고량주, 와인, 맥주, 소주 등 다양한 주류를 곁들일 수 있어 미식가와 애주가의 취향을 동시에 저격하고 있다.
화려한 레트로 컨셉이 이목을 사로잡는 곳부터 화교 출신이 현지의 맛을 고스란히 저하는 곳,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급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까지! 홍콩 골목의 강렬하고 붉은 감성이 느껴지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맛집 TOP 5를 소개한다.
술을 부르는 마성의 안주, 연남 ‘상해소흘’

‘상해소흘’은 상하이 출신 화교가 운영하는 자그마한 규모의 중식 주점이다. 상하이 스타일로 풀어내는 다양한 안주 메뉴와 식사류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정사각형 모양으로 반듯하게 자른 식빵 사이에 잘게 다진 새우살을 듬뿍 채워 튀겨 낸 ‘멘보우샤’.
기름기를 적당히 머금고 있어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식빵에 탱탱한 새우살이 향미를 더하며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기름에 지진 고추와 잘게 다진 고기, 부드러운 두부를 마파두부 소스로 볶아 낸 ‘호랑이 고추’도 즐겨 찾는다.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맵싸한 맛이 느껴지는 호랑이 고추를 멘보우샤에 올려 먹는 조합도 인기를 끌고 있다.
✔ 위치 : 서울 마포구 동교로 272
✔ 영업시간 : 매일 17:00 - 01:00 / 둘째, 넷째 주 화요일 휴무
✔ 가격 : 활우러찜 38,000원 / 깐풍가지 15,000원 / 야채볶음면 8,000원
이국적인 감성이 맛을 더하는, 을지로 ‘을지 장만옥’


중국 가정식을 베이스로 선보이는 음식과 와인, 고량주, 수제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를 함께 즐기기 좋은 ‘을지 장만옥’. 천장 곳곳에 달린 홍등들이 몽환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새우와 죽순을 다져 만든 소를 표고버섯에 채워 튀긴 ‘표고 슈마이’가 대표 메뉴다.
표고버섯의 짙은 풍미에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조화를 이루며 한층 풍성한 식감을 선사한다. 닭다리 살의 촉촉한 육즙과 야들야들한 식감을 살려 바삭하게 튀긴 ‘대파소스 닭튀김’도 인기 메뉴다. 접시에 담긴 대파 소스와 고수는 튀김의 기름진 맛은 덜어주고 산뜻한 끝 맛을 더해줘 곁들여 먹기 좋다.
✔ 위치 :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2
✔ 영업시간 : 평일 16:00 - 01:30 주말 12:00 - 01:30
✔ 가격 : 산동쇼우기 15,800원 / 진주완자 12,800원 / 마라바지락볶음 16,800원
홍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독특한 미식경험, 신용산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


오래된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어두운 실내 속 초록색 네온 조명이 빈티지한 홍콩의 감성을 더해준다. 흔히 맛볼 수 없는 중국 요리들을 판매하는데, 예약 시간에 따라 모렐버섯을 품은 ‘거지닭’, 이베리코 차슈인 ‘허니 바비큐’, 차로 훈연한 ‘티 스모크 메추리’등 오븐 메뉴가 달라지니 미리 예약하면 좋다.
거지닭은 가난한 사람이 조리 기구 없이 내장을 대강 손질한 뒤 통째로 연잎에 싸 진흙을 발라 구워 먹었던 것에서 유래한 재미있는 요리다. 요리가 나오면 망치로 깨는 듯한 퍼포먼스도 흥미로운 메뉴다.
✔ 위치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5
✔ 운영시간 : 평일 11:30 - 22:00 / 주말 15:00 - 22:00 일 휴무 /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8:00
✔ 가격 : 웨이 시그니처 티 13,000원 / (디너) 거지닭 40,000원 / 허니바베큐 33,000원
이국적인 매콤함으로 승부하는, 을지로 ‘줄리아’


감각적인 인테리어 속에서 중식 메뉴와 주류를 즐기기 좋은 ‘줄리아’. 투박해 보이는 쇠문을 열고 들어가면 천장에 달려있는 붉은 용 한 마리와 빙글빙글 돌아가는 미러볼로 꾸민 힙한 내부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숙주나물, 새우, 소시지, 건두부, 떡, 중국 당면, 양배추 등 다양한 재료를 마라 소스와 함께 볶아 낸 ‘마라샹궈’가 대표 메뉴다.
마라 소스가 갖가지 재료들의 속까지 깊숙하게 배어들어 있어 입안 가득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짭조름한 간장 소스와 부드러운 돼지고기 조합이 돋보이는 ‘동파육’, 폭신폭신한 식감을 살린 ‘목화솜 탕수육’ 메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위치 : 서울 중구 수표로 48-12
✔ 영업시간 : 화~목 17:00 - 24:00 / 금,토 17:00 - 01:00 / 일,월 휴무
✔ 가격 : 홍콩식 비비큐 플래터 38,000원 / 차슈플래터 18,000원 / 치킨플래터 16,000원
부담없이 즐기는 중식 포차, 합정 ‘미미본관’

‘미미본관’은 롯데호텔, 더 플라자 호텔 등 특급 호텔에서 경력을 쌓은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 포장마차다. 인기 메뉴 세 가지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세트 메뉴부터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단품 메뉴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양장피에 새우, 송화단, 해파리, 달걀, 채소를 곁들여 알록달록한 비주얼을 뽐내는 ‘오채 양장피’.
재료들이 각기 선사하는 다채로운 식감과 은근하게 느껴지는 불 향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바싹하게 튀긴 닭고기 튀김 위로 오랜 시간 달여 만든 간장 소스와 잘게 썬 파를 끼얹은 ‘유린기’도 인기 메뉴다. 새콤달콤한 소스가 촉촉함을 더하며 감칠맛을 한껏 끌어올려준다.
✔ 위치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길 48 지하 1층
✔ 영업시간 : 평일 11:30 - 24:00 / 금,토 11:30 - 01:00 / 일 11:30 - 23: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가격 : 3가지 선택 셋트메뉴 55,000원 / 칠리새우 6마리 20,000원 / 깐풍기 25,000원
Q&A

Q1. ‘차이니즈 바’는 기존 중식당과 무엇이 다른가요?
A1. 기존의 전통 중식당이 요리 중심이라면, 차이니즈 바는 주류와 어울리는 안주 중심 메뉴, 세련된 인테리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함께 제공합니다. 분위기를 중시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Q2. 연남동 ‘상해소흘’의 시그니처 메뉴는 무엇인가요?
A2. 대표 메뉴는 ‘멘보우샤’로, 새우살이 듬뿍 들어간 식빵 튀김입니다. 매콤한 ‘호랑이 고추’와의 조합도 인기입니다. 맥주나 고량주와 잘 어울리는 메뉴로 애주가들에게 추천됩니다.
Q3. 을지로 ‘을지 장만옥’에서 꼭 먹어야 할 메뉴는?
A3. ‘표고 슈마이’는 새우와 죽순이 들어간 소를 표고버섯에 채워 튀긴 메뉴로, 깊은 풍미와 식감이 훌륭합니다. ‘대파소스 닭튀김’도 고수와 대파 소스가 어우러져 산뜻한 마무리를 선사합니다.
Q4.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은 어떤 점이 특별한가요?
A4. 이곳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요리가 많고, '거지닭' 같은 독특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요리를 망치로 깨는 퍼포먼스도 이색적인 재미를 줍니다.
Q5. 마라샹궈를 처음 먹는 사람에게 ‘줄리아’는 괜찮을까요?
A5. 네, ‘줄리아’는 다양한 재료가 골고루 들어간 마라샹궈로, 이국적인 맛을 가볍게 접해보기 좋은 곳입니다. 매운맛이 강하지만 밸런스가 좋아 초보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Q6. 합정 ‘미미본관’은 어떤 사람들이 좋아하나요?
A6. 호텔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만큼, 맛과 퀄리티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 합리적인 가격에 제대로 된 중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Q7.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 어떤 술과 페어링이 좋을까요?
A7. 고량주, 와인, 수제 맥주, 소주 등 다양한 주류와 어울립니다. 매콤한 요리에는 탄산감 있는 맥주나 고량주가 잘 어울리고, 튀김류는 화이트 와인과의 조합도 좋습니다.
Q8. 중식 포차 분위기의 매장은 어디인가요?
A8. 합정의 ‘미미본관’이 대표적입니다. 홍등, 소박한 인테리어, 합리적인 가격과 캐주얼한 분위기 덕분에 친구, 연인과 함께 가볍게 들르기 좋습니다.
최근 차이니즈 레스토랑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문화와 분위기를 함께 즐기는 복합적인 미식 경험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감성적인 인테리어, 현지 셰프의 손맛이 더해진 독특한 요리들은 방문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깁니다. 이색적인 중식을 부담 없이 즐기고 싶다면, 오늘 소개한 5곳을 꼭 방문해 보세요.
당신만의 찐 맛집이 될지 모릅니다! 차이니즈 레스토랑 맛집 TOP 5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눌러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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